2019.12.28 토요일의 '단하한 밤'리뷰 - 대한민국 대표 자수작가들의 전시 '자수신세계'의 연계전시로 감사하게도 12월의 마지막 토요일 [단하한밤] 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3월 열었던 2019 조선. 순백의정원 살롱쇼와 6월 민화만화경 연계전시였던 단하한밤을 적절하게 믹스해 작은 살롱쇼 형식의 연말 샴페인 파티의 현장을 공개합니다. *자수신세계곽복희,김혜자,유혜정,조수진,조희화,최향정,한정혜,황정진*자수신세계 연계특별전김소연,서혜진,신승혜,이명성,장지혜 기획_김이숙글_박혜성디자인_서수아보도_원동업전시 협력_세븐비, 수잔나의 앞치마, 단하주단 단하한 밤 2 에서는 감사하게도 정말 많은 분들, 이웃 브랜드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기회를 만들어주신 김이숙대표님, 그리고 재생건축 스페이스 오매의 서수아 대표님을 비롯하여 단하와 좋은 콜라보 작품을 만들어주신 이본느모건 이명성 자수&드로잉 작가와 단하의 업사이클 이웃인 아르크마인드, 그리고 멋진 책 청자를 선보이신 그루팜 김준혁작가님. 맛있는 티라미수를 만들어주신 석촌호수 맛집 오뗄 드 니엔테의 정희진대표님... 그 외 단하가 행사를 잘 치를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 덕에 연말을 행복하게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샴페인과 다과, 그리고 멋진 자수작품들과 단하의 패션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살롱쇼였고, 특별히 업사이클 복봉투에 단하의 아트웍 자수패치를 스티치하는 체험존을 마련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파티가 되었습니다. 액주름 누비 코트와 베스트를 입은 모델 다은 액주름 누비 베스트/코트는 폐 페트병에서 추출한 원사를 이용한 리사이클 코튼을 누빈 친환경 코트입니다. 단하 x 이명성 단하 리사이클 블라우스와 원피스에 자수를 놓아 선보였던 이명성작가와 함께한 프로젝트는 단하한 밤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방을 만들었습니다. 드로잉과 자수는 많이 닮아있습니다.특히 제가 하는 라인드로잉과 자수는 호흡을 잡고 마치 춤을추듯 천천히 움직이며 작업을 하면 저는 사라지고 펜끝이나 바늘끝에 남아 캔버스안에서 공간을 확장시키며 그 안에서 노는 느낌입니다.결과물도 중요하지만 작업을 하는 과정또한 하나의 공연 같습니다. About 이명성 현재 연남동에서 이본느모건 캔들 & 스티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2008년부터 공간과 감각의 관계에 관심을 가져 왔습니다.보이지 않는 공간의 흐름이 감각과 연결되는 느낌을 설치나 드로잉으로 표현해왔는데 이번에는 자수를 활용해 표현했습니다. poco a poco 는 음악용어로 조금씩 조금씩 이라는 뜻입니다. 평면에서 조금씩조금씩 공간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명성 작가의 작품 GRUPAM 김준혁작가 단하의 SS20 존을 아름답게 채워준 그루팜의 작품입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물 중 하나인 고려청자를 버려지는 책으로 빚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청자가 됩니다. 커팅에 의해 잘린 텍스트는 불규칙성을 만들지만 또 하나의 무늬가 되어 새로움을 선사합니다. About GRUPAM 그루팜은 나무를 세는 단위인 그루(Gru)와 Paper Art Making 의 약자(p.a.m)의 합성어입니다. 종이와 버려지는 책을 가지고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작은 종이 숲을 만들어 나가는 아름다운 브랜드 입니다. 그루팜 김준혁 작가님의 종이로 만든 청자 ARC MIND 아르크마인드 아트 컬렉션 아트 컬렉션은 팝한 컬러의 자투리 및 재생 아크릴에 작가의 붓 터치를 더하여 완성하는 작품입니다.전 과정이 작가와 디자이너의 손끝에서 나오는 단 하나의 작품으로 소장의 가치가 있습니다. About 아르크 마인드 아르크 마인드는 존재의 의미를 잃어버린 것에 예술을 더하는 업사이클링 아트 스튜디오입니다. 주 소재는 무독성의 아크릴로, 한국의 독특한 간판 문화에서 다량으로 발생하는 자투리 아크릴을 업사이클링 합니다. 액세서리, 테이블웨어, 작품활동 등 아크르 마인드의 모든 제품은 현직 작가와 디자이너의 수제품입니다. 아티스트의 손을 거쳐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아크릴이 하나뿐인 Artist-made 작품으로 재탄생합니다. 버려지는 것에 의미를 더하고, 일상에 아트를 입히는 아르크 마인드입니다. 아르크마인드의 이어링과 세조대 노리개 끝으로. 단하한밤을 함께 즐겨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 12월 마지막 토요일이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됐길 바라요. 더불어 앞으로도 전통, 업사이클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특히 한복입고 와주신 분들 덕분에 파티가 더 다채로웠습니다! 멋져요!) 더 다양한 콘텐츠로 찾아뵙겠습니다 :-D 유은님의 단하한밤2 포스팅 보러가기이본느모건 단하한밤2 포스팅 보러가기 글 : mia사진 : 이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