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1. Ribbon? Reborn!
단하는 2024년 Season2를 전개하며 지난 5년간의 Season1을 발판삼아 새롭게 태어납니다.
Season2에서 우리는 한국적인 미와 아이덴티티와에 대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첫번째 챕터는 'Ribbon'입니다.
첫 번째 시리즈인 '리본'은 한국의 옛 옷 관습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예로부터 한국인들의 의복은 스냅 단추나 버클 대신 원단으로 만들어진 리본을 이용해 한국인들만의 매듭법으로 여미어 입어왔습니다.
또한 이 영감은 리본으로 원하는 장신구를 달거나 소중한 물품을 옷에 부착하고 다녔던 기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단하는 리본의 미학을 우아하면서도 키치한 컬러의 오간자와 비건 fur를 사용해 동화스러운 상상력을 더해 디자인 했습니다.
한국적인 매듭 기법, 소재의 믹스매치, 컬러감이 돋보이는 패턴을 주로 활용하여 리본으로 연결하는 기법을 통해 조화로운 룩을 완성합니다.
컬렉션에 쓰이는 문양은 축복과 풍요 낙원을 기원하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길상적 의미를 담고 있는 문양과 리본으로 매듭지어진 시그니처 룩들은 단하가 지향하는 환경과 인간 그리고 전통이 조화롭게 매듭 지어지길 원하는 본질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단하의 새 탄생을 의미하는 몽환적인 Ribbon[Re-born] Universe로 초대합니다.
* 2024 F/W Milano Fashion Week
Cruise Collection
* 2023 Cruise Collection / LookBook
Transcendence Collection
‘ Transcendence 2023 S/S Collection ' 은 초월이라는 컨셉으로 전통과 현대, 한복과 양장, 시간과 공간, 한복이 갖는 컬러에 대한 고정관념을 초월하고, 나아가 우리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의도를 담은 컬렉션입니다.
이번 컬렉션은 2022년 파리 패션위크에서 선보였으며, 이 전경 작가의 화조도(花鳥圖) 패턴과 단하의 도배지 패턴, 궁중 보자기 패턴을 활용한 의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전경 작가의 화조도 패턴은 한자 그대로 꽃과 새의 모습을 담고 있으며,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꽃이 가진 아름다움과 부귀, 번영, 행복, 축복과 같은 의미뿐만 아니라 사랑을 표현하고, 숭배하고, 축하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정표로 생각했습니다.
이와 같은 의미를 가득 담아 단하에서는 화조도 패턴으로 제작된 블레이저와 치마, 그리고 단하의 도배지 패턴을 활용한 궁중 문양을 선보임으로써 유물 자체의 아름다움과 성서로움을 알리고자 하였습니다.
* 2022 Paris Fashion week
Butterfly Collection
' Butterfly 2022 F/W Collection ' 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되었던 도배지에서 착안하여 리디자인한 나비문 패턴의 컬렉션입니다.
이번 컬렉션의 나비문 패턴은 궁중 도배지 문양에 단하의 나비를 결합한 패턴으로 크라우드 펀딩 페이지인 ‘ 텀블벅 ’ 에서 처음 선보인 바 있습니다.
나비문 패턴에 사용된 도배지는 창덕궁 석복헌의 도배지로 쓰인 것에서 차용하였으며, 석복헌은 후궁의 처소였던 만큼 여성적인 꽃문양을 패턴화하여 만든 문양지가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단하에서 개발한 나비문 패턴에는 장수와 성서로움을 뜻하는 국화 문양을 넣어, 이 옷을 입는 모든 분들이 오래도록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이번 Butterfly Collection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문화재 자체의 아름다움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문화재가 담고 있는 길한 무드가 모든 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라며 제작하였습니다.
* 텀블벅 ' 조선 황실의 도배지 문양을 한복셋업으로, 나비문 한복셋업 ' 펀딩 11000% 달성 / 2022 Paris Fashion week
Shell-Pink Holiday Mini Collection
' Shell-Pink Holiday 2022 S/S Mini Collection ' 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되었던 궁중 보자기에서 착안하여 ‘ 뉴 봉황문 패턴 '을 개발하였고, 이를 토대로 디자인한 컬렉션입니다.
' 쉘핑크 뉴 봉황문 패턴 ' 은 2021년 한류 연계 사업으로 디자인된 패턴으로 기존 단하에서 리디자인한 궁중 보자기 문양 중 하나인 ' 봉황문 인문보 패턴 ' 을 활용하였습니다.
S/S Collection인만큼 따뜻한 봄이 주는 발랄한 느낌과 어울릴 수 있도록 쉘핑크 색상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였으며, 핑크색 리본 디테일이 적용된 허리 치마 등 밝고 경쾌한 느낌의 디자인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쉘핑크 홀리데이 미니 컬렉션에 사용된 ' 뉴 봉황문 패턴 ' 은 보(褓) 중앙에 원형으로 연주문(連珠紋), 물결문(波), 뇌문(雷紋)에 둘러싸인 봉황 한 쌍이 놓여있고,
봉황 주변에는 ‘ 太·平·長·春(태·평·장·춘) ’ 자와 ‘ 聖·壽·萬·歲(성·수·만·세) ’ 자가 들어있는 8개의 작은 원을 번갈아 배치하였는데,
이는 단하를 입는 분들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은 것으로 장수, 부귀, 평안, 자손번창 등을 비는 길상적인 뜻을 담고 있습니다.
* 2022 Paris Fashion week
Joseon Millennium Collection
' Joseon Millennium 2022 S/S Collection ' 은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되었던 도배지에서 착안하여 리디자인한 4가지 궁중 도배지 패턴이 치맛단에 들어간 ' 단치마 컬렉션 ' 입니다.
단하의 스테디셀러 패턴인 당초문, 노랑 국화문, 홍국화 백분문, 거북문 패턴을 치맛단과 허리 끈에 포인트로 사용하여 기존 허리 치마와는 다른 느낌의 디자인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한국의 도배지 유래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20세기 초 찍힌 인정전 내부 사진과 창덕궁 대조전 재현 사진을 보면 당시 화려한 문양의 궁중 도배지가 실내 장식에 쓰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도배지 문양을 자세히 살펴보면 부귀, 장수, 안위 등 상서로운 의미를 담고 있는 동식물 문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패턴을 단하가 가진, 단하만의 감성으로 재탄생시킨 도배지 문양으로 궁중 패턴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일상생활에서 착용해도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으로 제작하였습니다.
* 텀블벅 '아무도 몰랐던 조선황실의 패턴을 허리치마로. 궁중도배단치마' 펀딩 7000% 달성
BROWN&FRlENDS / Danha Collection
' BROWN & FRIENDS / Danha 2022 F/W Collection ' 은 단하와 라인 프렌즈 ‘ BROWN & FRIENDS ’가 협업하여 귀여운 라인 프렌즈 캐릭터들과 단하의 패턴, 나비가 함께 제작된 컬렉션입니다.
이번 컬렉션은 홈웨어뿐 아니라 손거울, 앞치마, 헤어밴드 등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로 구성되었으며, 단하의 스테디셀러 패턴인 ‘ 당초문 ’ 패턴을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당초문 패턴이 있었던 노락당은 고종과 명성황후가 삼간택 후 왕비 수업을 받은 곳으로 전해지며, 노락당의 위세에 걸맞은 화려한 문양의 도배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초문에 길게 이어진 줄기는 ‘ 쉬지 않고 살아간다 ’ 라는 뜻으로 장수를 의미하고, 끈기와 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복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의 ' 복(福) ' 과 나비 문양을 더해 ‘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 ’ 는 의미를 담아 2022년 호랑이해를 맞이해 태어난 아이들을 위한 배냇저고리와 배꼽 이불을 제작하였습니다.
* 단하와 라인 프렌즈가 함께 콜라보 하여 제작한 상품입니다.
Layered Collection
' Layered 2020 S/S Collection ' 은 중첩이 핵심 키워드로 한옥에서 ' 두 겹으로 겹치는 창 ' 과 ‘ 풍경 속 풍경 ’을 표현하고자 한 컬렉션입니다.
조선의 통념상 일반적이지 않았던 속옷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속에 받쳐 입는 속옷을 밖으로 꺼내 겹겹이 중첩시킨 디자인으로 하여금 노출과 숨김의 미학을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겹겹이 레이어드하여 착용하는 스커트와 둘러입는 블라우스 등은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합니다.
특히 해당 컬렉션은 전통과 환경을 중시하는 단하의 특성을 살려 대한민국 전통 방식으로 직조된 실크, 오가닉 코튼과 폐 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원단을 주로 사용하였고,
검은색과 백색, 쪽빛 (Indigo Blue , 아름다운 파란색을 이르는 고유의 색이름)을 메인 컬러로 하여 디자인되었습니다.
특히나, 백색은 한국인에 있어 단순히 ‘ 흰색 ‘ 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순백과 유백 등 모든 백색 계열의 색상을 아우르는 말입니다.
또한 인공적으로 색을 조작하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색이라는 의미를 가져 환경을 생각하는 단하의 브랜드 철학에 맞춰 메인 컬러로 사용되었습니다.
* Vancouver Fashion Week 20SS Collection